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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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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5-02-17 11:00 조회6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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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의 한 영지에서 공작이 길을 걷다가 이른 아침부터 땀을 흘리며 나무로 된 상자를 열심히 만들고 있는 한 사람을 보고는 궁금해졌다. “자네가 만들고 있는 그 상자를 어디에 쓸 생각인가?” “예, 공작님. 이 상자에 꽃씨를 뿌릴 생각입니다.” “그렇다면 흙을 담을 텐데 흙이나 채울 상자를 뭘 그리 정성을 다해 깎고 다듬는단 말인가?” “저는 무슨 일이나 완벽하게 하기를 좋아합니다.” “쓸데없는 일에 애쓰고 있군. 그런다고 누가 쳐다봐 주기나 한다던가? 흙이나 담고 꽃이나 심을 상자를 말이네.” “그러나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나사렛에서 목수로 일하신 예수님이었다면 이런 상자를 아무렇게나 만드셨겠습니까?” “예끼, 이 사람아! 그렇게 하찮은 일을 가지고 예수님이 하신 거룩한 일과 비교할 수 있겠나? 그건 하나님을 모독하는 일이네. 어쨌든 자네 이름이나 알아두세. 자네 이름이 뭔가?” “예, 공작님. 제 이름은 미켈란젤로라고 합니다.”
‘무슨 일을 하든지 마음을 다하여 주께 하듯하고...(골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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