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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같이 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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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5-08-26 11:33 조회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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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의사가 이제 막 수술에서 회복된 어떤 환자의 침상 옆에 서 있었다. 그녀는 수술 후에 한쪽 얼굴이 마비되어 입이 한쪽으로 돌아가 있었다. 암을 제거하는 중에 할 수 없이 입의 신경 한 가닥이 절단되었기 때문이다. 그녀가 물었다. “저는 앞으로 평생 이런 모습으로 살아야 하나요?” “예...그렇습니다. 신경이 끊어졌기 때문입니다.” 그녀는 고개를 끄덕이더니 아무 말이 없었다. 그때 옆에 서 있던 그녀의 남편은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난 그 모습이 좋은데 뭘, 아주 귀여워 보인다구.” 차마 의사는 그를 쳐다볼 수 없어서 바닥에 시선을 떨구었다가 다시 고개를 들었을 때 남편은 아내에게 입을 맞추기 위해 몸을 숙이고 있었다. 남편은 삐뚤어진 아내의 입술에 자신의 입술을 맞추기 위해 잔뜩 비뚤어진 입을 하고 있었다. 사랑은 같이 되어 주는 것이다. 마치 예수님이 인간의 모습으로 오신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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