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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과 무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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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3-05-22 10:12 조회1,34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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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은 무함마드가 창시한 알라를 믿는 종교이며 ‘무슬림’은 이슬람을 믿는 사람들을 의미한다. 최근에 동남아 학생들이 늘면서 머리에 히잡을 쓴 무슬림 학생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학기 중에 매주 목요일 저녁, 외국인 유학생에게 한글을 가르치는 봉사를 해 오고 있다. 그런데 2-3 주전에 방글라데시 여학생이 한 명 와서 자리에 앉는데 보니까 입술이 물에 빠진 사람처럼 파랬다. 그런데다가 호흡을 힘들게 하는 것이 아닌가? 급성 천식 발작이었다. 그래서 빨리 병원으로 보내려고 했지만 한사코 거부했고 친구가 급히 가져온 흡입제로 위기를 넘겼다. 알고 보니 라마단 기간에 식사도 하지 않고 약도 제대로 먹지 않았던가 보다. 공교롭게도 올해는 라마단 기간과 이스라엘의 유월절, 그리고 부활절 기간이 겹쳤다. 무슬림들은 메카를 향해 하루 다섯 차례 기도한다. 요사이 휴대폰 앱은 기도 시간을 알려 줄 뿐 아니라 비행기를 타고 가면서도 기도할 수 있도록 메카의 방향을 알려 준다. 그들은 기도할 때 7절 되는 기도문을 암송하는데 마지막 6절과 7절은 다음과 같다. “저희들을 올바른 길로 인도하여 주소서. 그 길은 당신께서 축복을 내리신 길이며 노여움을 받은 자나 방황하는 자들이 걷지 않는 가장 올바른 길이옵니다.”
여기서 노여움을 받은 자는 유대인을, 방황하는 자는 기독교인을 가리킨다고 한다. 그들이 보기엔 유대인이나 기독교인들은 길을 잃은 자들이다. 우스운 내용이지만 우리가 배울 점이 한 가지 있다. 그것은 언제 어디서나 하루에 정해진 시간에 늘 기도하는 것이다. 만일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하루에 기도 시간을 몇 번 정해놓고 매일 기도한다면 어떤 일이 일어나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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