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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선한 바람과 거룩한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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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6-11-02 10:56 조회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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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이 바뀌어 바람이 제법 선선해졌습니다. 기온이 내려가면서 면역력이 떨어져 독감이나 코로나로 결석하는 학생들이 늘어 건강관리에 특히 마음이 쓰이는 요즘입니다. 구약의 '루아흐'와 신약의 '프뉴마'는 문맥에 따라 숨, 호흡, 바람, 영을 뜻하며, 모두 하나님의 영인 성령을 가리킬 때 쓰이는 단어입니다. 요한복음 3장에서 예수님은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인간의 감각으로 알 수 없는 바람처럼, 성령으로 난 자 역시 그러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신비를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는 없지만, 삶에서 맺어지는 회개와 변화, 믿음과 사랑의 열매를 통해 그 임재를 알 수 있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피부에 닿는 달라진 바람을 느끼듯, 우리 삶 가운데 역사하시는 성령의 숨결을 깊이 경험하는 환절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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