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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로 인한 피조물의 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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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1-11-18 14:02 조회3,59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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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31일부터 개막한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에서 기후과학자들이 회의적 견해를 가지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국제학술지 네이처는 11월 1일 최근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가 발표한 보고서 작성에 참여한 학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한 결과 지구의 미래에 대해 불안해하며 지구 기후의 치명적인 변화를 예상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네이처는 IPCC 보고서 저자 233명 중 약 40%인 92명의 과학자가 보내온 응답을 분석했는데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2015년 파리기후협약에서 각국 지도자들의 약속에도 불구하고 각 정부가 지구 온난화 속도를 현저히 늦추는 데 강한 회의감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후과학자 약 60%는 지구 기온이 2100년까지 산업화 이전에 비해 3도 이상 상승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응답자의 대부분인 88%는 지구 온난화는 현실의 위기라고 답했으며 82%는 대다수의 전 세계인들이 죽기 전에 기후변화의 파국적 결말을 볼 것으로 예상한다는 비관적 전망을 내놨습니다. 그리고 응답자 60% 이상은 기후변화에 대한 우려로 불안이나 슬픔, 고통을 경험한다고 답했습니다. 우리가 잘 느끼지 못하는 사이 우리가 사는 지구는 점점 황폐화되고 병들어 가고 있음이 사실입니다. 아무리 경제가 좋아진들 우리가 사는 환경이 파괴되면 무슨 소용이 있을까요? 이 모든 것은 인간의 탐욕과 무관심으로 비롯된 일입니다. 이것은 돌이킬 수 없는 재앙을 초래할 것이 분명합니다.
성경은 말씀합니다. “피조물이 다 이제까지 함께 탄식하며 함께 고통을 겪고 있는 것을 우리가 아느니라 (롬 8:22)” 죄로 인해 고통 받는 것은 사람뿐 아니라 모든 피조물이 고통 받고 있습니다. 우리는 속으로 탄식하며 모든 피조물이 썩어짐의 종노릇하는데서 해방되는 그 날을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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