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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3-06-05 10:20 조회1,30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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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의 일이다. 교회 사무실이 있는 3층에서 우연히 밖을 내려다보다가 한 남녀가 길에 서서 학생과 대화하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그렇지 않아도 요사이 캠퍼스에서 종종 정체불명의 사람들이 학생들을 붙잡고 이야기하는데 수업 시간이 임박해서 지장이 있었다는 글이 에브리타임(학생들의 전용 소통 공간)에 올라왔다는 말을 들었던 차에 아마도 신천지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얼른 내려가 보니 본의 아니게 붙잡힌 학생은 거절하지 못하고 망설이는 모습이 역력했다. 뭐 하느냐고 물으니 처음에는 설문 조사를 한다고 말하다가 계속 추궁하니 부산교회에서 왔다고 했다. 학생을 일단 보내주고 단도직입적으로 신천지가 아니냐고 몇 번이고 물으니 당황한 표정으로 대답을 하지 못했다. 다음부터 이런 일이 있으면 단호하게 조치하겠다고 하며 단단히 주의를 주고 보냈다. 사실 이단들이 캠퍼스에 들어와 전도하는 것을 막을 수 있는 길은 없다. 구성원들이 그 진상을 알고 함께 대응하는 길 밖에.... 무엇보다 올바른 진리의 말씀을 가르치는 길밖에 없다. 깨끗한 물에는 벌레가 생기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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