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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4-01-05 10:30 조회99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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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부통령을 지낸 험프리(1911-1978)는 인생의 말년에 암과 투병했다. 하지만 암과 투병하면서도 웃음과 농담을 잃지 않았다. 그는 늘 새 출발의 정신으로 인생을 살았다. 험프리는 이렇게 말했다. “사람들의 가장 큰 약점은 쉽게 포기한다는 것이다. 역경은 새로운 출발을 위한 자극일 뿐이다. 역경은 약간 시간이 걸려야 해결되는 문제일 뿐이다. 많은 사람들은 예배 때 축도만을 기다린다. 예배가 시작될 때 가슴 설렘을 모르는 사람들은 불행하다.” 새 출발은 항상 장엄하다. 새가 가장 아름다울 때는 창공을 날 때가 아니다. 아름다운 노래를 부를 때도 아니다. 새가 창공을 나려고 하는 순간 활짝 날개를 펼 때가 가장 아름답다. 돛단배가 먼바다에 출항하기 위해 새벽 해를 등지고 돛을 활짝 펴는 모습은 얼마나 아름다운가? 사람도 마찬가지다. 새 출발의 발걸음을 힘차게 내딛는 사람들의 모습은 언제나 아름답다. 시작은 희망의 또 다른 이름이다. 부활하신 예수님의 무덤 앞에서 울던 마리아에게 천사가 던진 첫 말은 ‘여자여, 어찌하여 왜 우는가?’였다. 이것은 책망이 아니다. 부활의 주님과 함께 다시 시작하라는 격려와 위로와 희망과 도전의 메시지다. 이제 우리도 부활의 주님을 만난 것처럼 다시 새해의 창공으로 영혼의 날개를 활짝 펼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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