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대학교회

  • 2023년 표어

    '나가서 찾으라' (마18:12)

설교 및 칼럼

칼럼

홈 > 설교 및 칼럼 > 칼럼

칼럼

분노에 대하여

페이지 정보

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4-01-22 14:39 조회950회

본문

어느 목사가 예배 시간에 분노에 대한 주제로 설교를 했다. 예배가 끝난 후 한 부인이 목사에게 가더니 자기가 성질이 너무 급해서 고민이라며 자기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저는 사소한 일에 가끔 폭발을 하지만 뒤끝은 없습니다. 금방 풀어져 버리죠. 마음에 꿍하고 남겨두지는 않아요. 그 사람하고 일 분도 안 되어서 다 툭툭 털어 버린답니다.” 그러자 목사가 그 부인을 쳐다보면서 정중히 말했다. “엽총도 그렇습니다. 한 방이면 끝나지요. 그런데 한 방만 쏘아도 그 결과는 엄청납니다.” 사람마다 감정을 표현하는 방법이나 반응하는 태도가 다르다. 어떤 사람은 즉시 드러내나 어떤 사람은 꾹 참는다. 어떤 사람은 금방 화를 내고 금방 풀어지나 어떤 사람은 쌓아두고 있다가 한꺼번에 폭발시킨다. 감정을 표현하는 것 자체를 좋다 나쁘다고 말할 수는 없다. 하지만 감정을 분노로 표출한다면 관계를 깨뜨리고 상처를 남기기가 쉽다. 성경은 분은 잔인하고 노는 범람하는 물과 같다고 말씀한다. 어리석은 자는 즉각 노를 드러내지만 지혜로운 자는 노를 참는다(잠29:11). 모든 분노가 잘못이라고 말할 수 없지만 하나님의 의, 하나님의 뜻을 이루지 못하는 분노는 모두에게 해가 된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부산광역시 남구 수영로 309 경성대학교 건학기념관 3층 경성대학교회
Copyright ⓒ 2009~2018 경성대학교회.All rights reserved. Design by 메이크디자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