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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넷째주일 목회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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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8-12-28 10:28 조회11,80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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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왕이 오셨다

 왕이 오셨습니다. 2,000년 전 아기로 오셨습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왕이 오시길 그렇게 기다렸지만, 왕이 오는 걸 본 사람은 엉뚱하게도 동방에서 별을 연구하다가 별을 따라온 동방의 박사들과, 왕이 오셨다는 것을 가르쳐준 천사의 이야기를 듣고 달려온 목자들뿐이었습니다.

 아기로 오신 왕은 누울 곳이 없어, 구유에 누우셨습니다. 왕이 누운 어두컴컴한 구유가 그의 궁전이 되었고, 동방의 박사들이 열방의 사신이었으며, 양 치던 목자들이 왕의 신하로 왕이 나신 것을 축하 하였습니다. 하늘의 천사들은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하나님의 기뻐하신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 노래하였습니다.

 우리 왕의 이름은 ‘예수’, ‘자기 백성을 죄에서 구원할 자’로 오신 메시야입니다. 죄의 권세에서 자기의 백성들을 해방 주실 메시야입니다. 죄로 인해 하나님과 원수된 우리 사이를 화해 시켜 주시는 메시야입니다. 우리 왕은 믿는 자에게 생명을 주시고, 부활을 주시며, 영생을 주십니다. 우리 왕은 세상 열국을 무너뜨리고,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를 세울 메시야 이십니다. 마귀는 아기로 오신 메시아로 세상 왕국 보좌에서 쫒겨 날것이 두려워 헤롯을 시켜 죽이려 까지 하였습니다.

 자기 백성을 위해 목숨을 내어 주신 우리 왕, 메시야가 죽었다가 3일 만에 부활하셔서 하늘 보좌에 앉으셨습니다. 천군 천사와 만물의 찬양을 받으시고, 만물을 통치하고 계십니다. 우리 왕 되신 메시야는 죽음과 죽음 이후의 세계도 그분의 손에 있습니다.

 우리 왕, 우리 주 그분의 피로 우리를 사서 나라와 제사장으로 삼으셨습니다. 우리 왕은 장차 어린양의 혼인잔치를 여시고, 자기 백성을 불러 모으셔서, 천국 잔치에 참여시키십니다. 어린양의 혼인잔치에 예복을 입고, 잔치에 참여하는 것이 얼마나 기쁘고 영광스럽겠습니까? 그 예복은 성도의 옳은 행실, 어린양의 피로 씻어야 합니다. 우리 왕은 이제 곧 다시 오십니다.
 
 열방은 무너지고, 우리 왕의 나라는 영원무궁합니다. 우리 주님이 영원히 다스리십니다. 아기로 오신 우리 왕 예수님을 환영하고, 다시 오실 우리 왕을 기다립니다. 마라나타.

심희석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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