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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가서 찾으라' (마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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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 서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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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송필오 작성일20-04-09 15:23 조회8,61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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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시 날이 밝았습니다.
코로나는 꺾일 줄 모르고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언젠가 끝날 날이 있으리라는 사실은 우리에게 소망을 갖게 합니다. 하지만 그 때까지 기다리는 마음은 우구나 답답함을 느낄 것입니다.
전염병 때문에 공 예배를 중단한다는 것은 지금까지 이때껏 한 번도 상상해 본 적이 없는데 현실이 되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목회자는 당연히 많은 걱정을 하게 됩니다.
그 걱정은 형제자매들의 믿음이 떨어지지 않을까에 대한 것이지요. AD 50년 경 사도 바울이 2차전도 여행 때 데살로니가 교회에 보낸 편지를 보면 그들 가운데 사역하다가 핍박으로 그곳을 떠난 후 성도들의 믿음이 무너지게 될까 마음이 조마조마했던 바울의 마음을 읽을 수가 있습니다.
 
살전 3:5 이러므로 나도 참다 못하여 너희 믿음을 알기 위하여 그를 보내었노니 이는 혹 시험하는 자가 너희를 시험하여 우리 수고를 헛되게 할까 함이니 
3:6 지금은 디모데가 너희에게로부터 와서 너희 믿음과 사랑의 기쁜 소식을 우리에게 전하고 또 너희가 항상 우리를 잘 생각하여 우리가 너희를 간절히 보고자 함과 같이 너희도 우리를 간절히 보고자 한다 하니 
3:7 이러므로 형제들아 우리가 모든 궁핍과 환난 가운데서 너희 믿음으로 말미암아 너희에게 위로를 받았노라

바울은 그들의 믿음에 대한 소식을 전해 듣고 위로받고 안심했습니다. 당시 바울은 외부의 핍박 때문에 성도들의 믿음이 떨어질까 염려했다면 지금은 코로나 바이러스 전염으로 인한 예배와 교제의 중단 때문에 안일해짐으로 믿음이 약해질까 염려하는 것입니다.

이럴 경우 목회자가 할 역할은 성도들을 위해 기도하고 부지런히 권면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영적으로 잠을 자지 않도록 자신도 깨어 있을 뿐 아니라 성도들을 깨우는 일에 깨어 있어야 합니다. 형제자매님 여러분, 영적으로 깨어 있으십시다. 영적으로 깨어 있기 위해서는 재림의 소망을 놓지 않아야 합니다. 재림의 소망이 약해질수록 우리의 영적인 삶도 흐릿해질 것입니다. 주님은 다시 오십니다. 바로 오늘이라도 오실 수 있습니다.

마 24:42. 그러므로 깨어 있으라 어느 날에 너희 주가 임할는지 너희가 알지 못함이니라

깨어 있는 실제적인 방법 중 하나는 감사기도를 자주 드리는 것입니다. 기도는 우리를 깨어 있게 합니다. 그리고 기도에 깨어 있게 하는 것은 감사입니다. 하나님께 자주 감사를 드릴수록 기도하게 되고 기도하면 깨어 있게 됩니다.

골 4:2. 기도를 계속하고 기도에 감사함으로 깨어 있으라

오늘 하루 동안도 재림에 대한 소망을 품고 감사함으로 깨어 있는 하루가 되시길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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