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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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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5-09-09 12:19 조회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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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y flower'는 생화를 급속히 건조해 색과 모양을 살린 것이다. 이 꽃다발을 장식용으로 매달아 두면 처음엔 보기가 좋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색이 바래고 쉽게 부서지곤 한다. 그래서 'Preserved flower'가 인기를 끈다. 특수한 과정을 거쳐 수분을 빼내고 색을 입히면 생화와 다르지 않은 모습을 수년 동안 간직할 수 있다. 그런데 드라이 플라워나 프리저브드 플라워의 공통점이 있다. 향기가 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아무리 모양과 색을 생화처럼 유지한다고 해도 향기만큼은 옮길 수가 없다. 하지만 화분에 심은 살아있는 꽃은 그 향기가 은은하게 집안에 퍼진다. 모양만 있고 향기가 없는 꽃은 사실상 죽은 꽃이다. 생명이 있는 꽃에서 향기가 나기 마련이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향기이다. 왜냐하면 그리스도의 생명이 우리 안에 있기 때문이다. 자신이 그리스도인이라고 말하는데 향기가 나지 않을 수 있을까? 그렇다면 혹시 생명이 없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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