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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이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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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3-10-16 14:09 조회1,20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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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교도의 뿌리를 가진 미국은 전통적으로 대통령 취임식이나 상원, 하원 개원 때 목사가 기도하는 특별한 순서가 있다. 2021년 1월 미국 워싱턴 DC 의회 의사당 야외무대에서 진행된 조 바이든 대통령의 취임식 때였다.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식에서 기도를 담당했던 목사는 이렇게 기도하면서 끝을 맺었다. “조 바이든 대통령과 영부인 그리고 그의 가족에게 하나님의 은혜를 내려 주소서. 다양한 종교의 이름으로 아멘.” 전 국민이 지켜보고 있는 대통령 취임식 바로 그 자리에서 예수님의 이름은 사라지고 다양한 종교의 이름으로 아멘하며 기도를 마친 것이다. 그해 미국은 하원 개원 때도 역시 목사의 기도로 시작했다. 한 감리교 목사가 초청받아 기도했는데 기도의 마지막 부분은 이랬다. “유일하신 신 브라만, 혹은 다른 다양한 종교에서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는 신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남자의 이름으로(A-men) 여자의 이름으로(A-women).” 도무지 상상할 수 없는 일이다. 지난 목요일, 본교 나이팅게일 선서식에서 연례행사대로 교목으로서 시작 기도를 했다. 마지막에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십자가에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이 기도로 마치면서 얼마나 감사했는지 모른다. 학교에서의 공식 기도는 사실상 전도의 의미도 있다. 예수님의 이름은 가장 높고 위대한 이름, 존귀와 능력 권세를 가진 이름, 우리를 구원하는 유일한 이름이다. 그 이름을 뺀다면 무엇이 남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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