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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원의 낙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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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2-02-14 12:08 조회2,19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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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이야기를 들어보신 일이 있으신가요? 어느 날 새끼 낙타가 엄마에게 물었습니다. “엄마 나는 왜 이렇게 긴 발가락이 두개나 되나요?” 엄마 낙타가 말합니다. “우리가 사막을 건널 때 미세한 모래 위를 걸어 다니다 보면 미끄러지기 쉬운데 미끄러지지 않기 위해서 긴 발가락이 두개나 되는 거란다.” 또 새끼 낙타가 묻습니다. “엄마 왜 나는 눈썹이 이렇게 길어요.” 엄마가 말합니다. “사막을 걸을 때 모래바람이 많이 불기에 눈에 모래가 들어가는 것을 막기 위해서 눈썹이 긴 것이란다.” 다시 새끼 낙타가 묻습니다. “그러면 엄마, 등의 혹은 왜 있나요?” 엄마가 말합니다. “건조한 사막을 건널 때에 물과 영양분을 저장해 두기 위해서란다.” 아기 낙타가 곰곰이 생각하더니 엄마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정말 멋지네요. 큰 발가락이 있어서 모래에 미끄러지지 않고, 긴 눈썹이 있어서 눈에 모래도 들어가지 않고, 등에 혹이 있어서 사막을 건널 수 있는 물과 영양분을 저장해 둘 수 있네요. 그런데 엄마, 우리는 왜 동물원에 있나요?”
하나님은 우리에게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을 주셨습니다. 성령을 보내주셨고 하나님의 말씀을 주셨으며 영생을 주셨고 보배로운 약속들을 주셨습니다. 세상에서 어려움을 당하나 이길 수 있는 자원을 넉넉히 주신 것입니다. 하지만 낙타가 험난한 사막을 건널 수 있는 능력이 있음에도 동물원 속에 갇혀있는 동안은 모든 능력은 잠자고 있듯이 하나님께서 아무리 많은 것을 우리에게 주셨다 해도 자기 스스로의 창살 속에 갇히는 순간 가능성은 멈추게 됩니다. 우리는 종종 혼자만의 편견과 부정적인 생각의 창살 속에 갇혀 있을 때가 있습니다. 낙타의 능력은 동물원에서가 아니라 사막으로 갈 때 발휘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그리스도의 능력을 경험할 수 있는 곳은 온실이 아닌 사막입니다. 사막은 우리가 주님을 인격적으로 대면하고 그 분의 세밀한 음성을 듣게 되는 성소이며 우리를 주님의 형상으로 정금 같이 빚어내는 제련소입니다.
사 43:2 네가 물 가운데로 지날 때에 내가 너와 함께 할 것이라 강을 건널 때에 물이 너를 침몰하지 못할 것이며 네가 불 가운데로 지날 때에 타지도 아니할 것이요 불꽃이 너를 사르지도 못하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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