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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2-02-21 11:17 조회2,12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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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타지에 있는 작은 딸로부터 가슴 아픈 소식을 들었습니다. 교제하고 있는 한 자매가 한 쪽 눈이 잘 안보여서 검사를 해보았더니 폐암이 뇌로 전이 되었다고 하네요. 그동안 영유아부를 맡아 가르치던 자매로 아직 자라고 있는 자녀들도 있다고 합니다. 앞으로 항암과 방사선 치료, 그리고 수술을 앞두고 있는데 마음이 아파 딸이 위로하려고 전화를 했더니 하나님의 약속을 붙들며 믿음과 평안 가운데 도리어 위로를 해 주었답니다. 위로를 받아야 할 상황에서 위로한다는 것은 정말 쉽지 않은 일입니다.
그리스도인의 삶은 평범한 곳에서는 잘 표시가 나지 않는 법입니다. 아주 힘들고 어려운 상황일수록 비범한 행동으로 빛을 발하는 삶이 진정 그리스도인입니다. 위로 받아야 할 상황에서 위로할 수 있는 것, 사랑이 필요한 상황에서 도리어 사랑하는 것, 불평하고 원망할 수 있는 여건에서 오히려 감사하는 삶은 사람들을 주목하게 만드는 빛이 됩니다. 
리처드 범브란트의 ‘새장을 벗어난 새의 이야기’에 나오는 짧은 간증입니다. 이집트에 주둔한 적이 있었던 한 영국 상사가 자신에 관한 이런 이야기를 들려준 적이 있었답니다. “제가 있던 부대에 예수를 믿는 민간인이 하나 있었는데, 우리가 그 사람을 아주 못살게 굴었습니다. 비가 몹시 내리던 어느 날 밤 그는 지쳐서 들어와서는 잠자리에 들기 전 기도를 하려고 무릎을 꿇었습니다. 나는 진흙이 잔뜩 묻은 내 장화를 그 사람의 머리 위에 올려놓았지만, 그는 기도를 계속했습니다.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 보니, 그 장화가 깨끗이 닦여져서 내 침대 옆에 놓여 있었습니다. 그것이 나에 대한 그의 보답이었고, 그 대답이 내 마음을 녹였습니다. 나는 그날 예수님을 믿고 구원받았습니다. 진정한 그리스도인은 어떤 의미에서 새장을 벗어난 새 같은 삶을 살아갑니다. 세상의 통념을 깨뜨리고 참된 자유를 선포하는 삶입니다.
마 5:46 너희가 너희를 사랑하는 자를 사랑하면 무슨 상이 있으리요 세리도 이같이 아니하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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