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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로 인생을 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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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2-12-20 14:05 조회91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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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카타르 월드컵을 보며 한 대학생이 ‘축구로 인생을 배웠다’는 제목의 글로 소감을 전했습니다. 그는 “브라질의 입장에서 8강은 하찮게 여겨질 뿐이다. 모로코는 8강에 갔다고 국왕까지 나와서 퍼레이드를 했다”면서 “브라질의 입장에서 아르헨티나는 항상 이겨야만 하는 상대다. 사우디는 아르헨티나와의 경기 하나를 이겼다고 국가에서 임시 공휴일까지 지정했다”고 적었습니다. 그는 “브라질의 입장에서 월드컵은 그냥 당연히 나오는 것”이라면서 “캐나다는 월드컵에 출전했다는 그 사실만으로 모든 팬들이 환호했다”고 썼습니다. 이어 “월드컵에 나왔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모든 나라가 같을 수는 없는 것이 당연하다”면서 “모든 국가가 우승하지 못했다고 불행해 할 이유가 없다. 대한민국은 16강에만 진출해도 기쁘다. 브라질에게 4-1로 패했다고 하여 좌절하지 않아도 된다.”고 했습니다.
그는 “그 누구도 브라질을 보고 좌절할 이유는 없다”면서 “그냥 자신의 위치에서 즐기면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누군가 16강을 하찮게 여겨도, 내가 즐겁고 기쁘면 그만이다”면서 “내가 즐겁고 기쁜 것, 그것이 중요한 것”이라고 글을 맺었습니다.
많은 경우 인생의 좌절감은 경쟁과 비교의식에서 옵니다. 사실 누군가를 제치고 꼭대기에 올라간다 한들 그곳에 영구적으로 머물러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언젠가 내려오게 되는 것이 인생입니다. 이솝 우화 중에 토끼와 거북이 이야기가 생각납니다. 거북이가 토끼를 이긴 이유는 그를 이기고자 애썼기 때문이 아니라 그저 저 멀리 보이는 목표를 통과하기 위해 옆을 돌아보지 않고 쉼 없이 기어갔기 때문이랍니다. 하지만 토끼의 목표는 거북이를 이기는 것이었습니다. 결국 거북이만 보았던 토끼는 방심하여 잠에 빠졌고 목표만 보았던 거북이는 토끼보다 결승점을 먼저 통과한 것입니다. 우리는 너무나 자주 주위를 살피느라 목표를 놓칩니다. 쓸모없는 비교의식이나 경쟁의식으로 마음이 상하여 기쁨을 잃어버리고 은혜에서 멀어질 뿐 아니라 가던 길을 멈추게 될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꼭 기억해야 할 사실은 우리가 바라보고 달려가야 할 목표는 오직 하나라는 것입니다. 그 목표는 바로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히12:2 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그는 그 앞에 있는 기쁨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사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시더니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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