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대학교회

  • 2023년 표어

    '나가서 찾으라' (마18:12)

설교 및 칼럼

칼럼

홈 > 설교 및 칼럼 > 칼럼

칼럼

We will meet again

페이지 정보

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3-08-28 16:15 조회363회

본문

베라 린(Vera Lynn)은 2020년에 103세로 세상을 떠난 영국의 레전드 가수입니다. 그녀가 1939년 발표한 노래가 있는데 이 노래는 2차 대전에 참전하는 군인들이 살아 돌아와 가족과 재회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간절히 표현하고 있지요. 두렵고 암울했던 시절, 전장 속에서 영국군과 국민 모두에게 희망과 용기를 북돋아 주어 국민가요가 된 이 노래의 가사는 이렇습니다.
We will meet again
I don‘t know where
I don’t know when
We will meet again some sunny day.
최근에 대학에서 정년 퇴임한 어떤 후배가 퇴임사에서 이 가사를 읽어주었다고 하네요. 비록 상황은 다르지만 비슷한 여운을 남기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이 노래를 그대로 부를 수는 없습니다. 고쳐야 할 부분이 있기 때문입니다. ‘I don‘t know where’가 아니라 ‘I know where’로, ‘We will meet again some sunny day’라기보다 ‘We will meet again some glorious day’인 것이지요. 비록 이 땅에서의 삶은 불확실할 때가 많지만 언젠가 우리가 갈 곳은 너무나 확실한 곳이기에 소망이 절대 우리를 실망시키지 않습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부산광역시 남구 수영로 309 경성대학교 건학기념관 3층 경성대학교회
Copyright ⓒ 2009~2018 경성대학교회.All rights reserved. Design by 메이크디자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