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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오아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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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3-09-25 10:15 조회1,14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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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의 여행자들은 늘 오아시스를 찾는다. 그곳엔 시원한 샘물이 있고 서늘한 대추야자 그늘이 있다. 지친 나그네들은 그곳에서 잠시나마 안식과 평안을 누린다. 길을 떠나기 전 그동안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고 달콤한 쉼을 맛본다. 그리고 또다시 먼 길을 갈 동안 필요한 힘을 저축한다. 만일 오아시스가 없다면 긴 광야 여행은 불가능할 것이다. 다윗은 사막 같은 유대 광야에 있을 때 이렇게 부르짖는다. “하나님이여 주는 나의 하나님이시라, 내가 간절히 주를 찾되 물이 없어 마르고 황폐한 땅에서 내 영혼이 주를 갈망하며 내 육체가 주를 앙모하나이다”(시63:1). 우리에게 진정한 오아시스의 근원은 하나님이시다. 그리고 하나님은 말씀 속에서 많은 오아시스를 두셨다. 하나님의 말씀은 완전하여 영혼을 소생하게 하는 오아시스다(시19:7). 성경을 읽다 보면 군데군데에 지친 나그네를 위로하고 용기를 주며 회복하게 하는 오아시스가 눈에 띈다. 그것을 보지 못하고 지나치는 순례자는 불행하다. 하나님은 우리가 인생의 눈물 골짜기로 지나갈 때 곳곳에 많은 오아시스를 마련해 두신다(시86:4). 말씀을 통해서, 성도의 교제를 통해서, 때로는 영감을 주는 책을 통해서.....그곳을 지날 때마다 우리는 새 힘을 얻고 나아가 언젠가 마침내 종착지에서 하나님을 만나 뵙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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