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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기 쉽지만 잊을 수 없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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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4-07-08 12:46 조회3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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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단톡방에 부고가 올라왔다. 고등학교 후배인 그가 영면했다는 소식이었다. 그는 세계 최초로 모낭군을 이식하는 수술법을 개발해 국제 표준화했고 남성형 탈모를 일으키는 유전자를 발견하여 모발 유전자 은행을 최초로 구축한 의대 교수다. 아마도 모발 이식에 관한 한 세계적인 권위자일거다. 그에게서 모발 이식을 받은 국회의원들을 모으면 교섭단체가 될 거라는 농담이 있을 정도로 많은 이들이 그를 거쳐 갔다. 많은 돈을 벌 수도 있었겠으나 마다하고 연구와 제자 교육의 길로 걸었다. 그러던 그가 식도암으로 지난주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접했다. 나랑 별로 가깝지는 않았지만 무척 아쉽고 아까운 생각이 든다. 올 8월에 정년 퇴임이었는데 퇴임식을 조금 당겨서 했다. 그것도 침대에 누운 채로 나와서 이루어진 퇴임식이라 많은 이들의 눈물을 자아냈다(사진). 그리고 바로 지난주에 세상을 떠났다. 한둘 세상을 떠나는 사람이 더 가까이에서 더 자주 생긴다. 이럴 때마다 생각나는 구절이 있다. 시편 103편 15절이다. ‘인생은 그 날이 풀과 같으며 그 영화가 들의 꽃과 같도다’ 생각보다 죽음이 더 가까이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기억하는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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