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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둘째 주일 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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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aicam 작성일18-07-06 14:31 조회9,82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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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 칼럼

2018.3.11.
경성대학교회 박현건

  발칸 반도의 장미는 다른 장미들과는 비길 수 없는 최고의 향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제임스 크릴멘이라는 사람은 발칸 반도를 여행하면서 그곳의 장미를 재배하고 채취하는 과정을 유심히 관찰했습니다. 그는 놀라운 사실을 한 가지 발견했습니다. 그것은 밤 1시부터 2시 사이, 말하자면 가장 캄캄할 때에만 장미를 채취한다는 사실입니다. 처음에 그는 앞을 분간하기 힘든 어두운 시간에 장미를 채취하는 것이 일종의 미신 때문일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나중에 그렇게 하는 데는 상당한 과학적인 이유가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는 낮 동안의 장미의 향기는 40% 감소된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이지요. 그래서 발칸 반도의 장미는 가장 어두운 야밤에 채취를 했다는 것입니다. 그때 그곳 장미는 최고의 향취를 뿜어내는 것입니다.

  우리는 종종 하나님 앞에서 아름다운 향기를 성도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그들은 자주 고통하며 씨름하는 인생의 어두운 밤을 걸어가고 있습니다. 만일 그들에게 그 암담한 상황이 없었더라면 그들은 향기보다는 악취가 나는 냄새를 피웠을 것입니다.

  “우리는 구원 받는 자들에게나 망하는 자들에게나 하나님 앞에서 그리스도의 향기니”(고후2:15)

  신실하신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에 귀를 기울여 주시고, 기도한 대로 이루어주십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그때 하나님은 우리를 위해 더 큰 일을 하고 계십니다. 우리가 어려움을 겪을 때 그것을 통해 영원한 나라의 영광을 바라보게 하십니다. 세상의 문제를 바라보는 우리의 마음의 눈을 하나님 나라의 영광을 바라보도록 바꾸어 주십니다. 인생의 문제 속에 빠져 좌절하지 않고, 오히려 소망적인 노래를 하나님께 불러드릴 수 있는 그리스도인으로 변화시키십니다. 우리가 이 세상에 아름다운 향기를 발하도록 언제 어디서나 함께 하시는 주님을 더욱 신뢰하며 그분의 모습을 멋지게 나타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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