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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첫째 주일 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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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aicam 작성일18-07-07 13:35 조회10,49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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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 칼럼

2018.4.1.
경성대학교회 박현건

  부활절 달걀(Eater egg)의 유래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먼저 사순절 동안 가톨릭 신자들, 특히 수도원에서는 빵과 마른 채소만 먹고, 짐승 고기뿐만 아니라 물고기나 달걀까지도 먹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부활절을 알리는 종소리가 울릴 때 처음으로 오믈렛이나 반숙된 달걀을 먹습니다. 당시 달걀이 매우 귀해 서민들은 부활절 아침 식사 때에야 비로소 달걀 요리를 먹었다고 합니다.
  십자군 전쟁 당시 사연도 있습니다. 전쟁으로 가족과 헤어져 산골 마을에서 살게 된 로잘린이라는 부인이 자신을 따뜻하게 맞아준 마을 주민들에게 보답의 뜻으로 색달걀을 주었는데, 마을의 한 소년이 병들어 쓰러져 있던 군인에게 이 달걀을 다시 나눠주게 됩니다. 이 달걀에 새겨진 ‘하나님의 사랑을 믿자’라는 글귀가 자신의 집 가훈이었음을 알고 헤어진 아내와 극적으로 만나게 되었다는 이야기이지요.
  또 다른 이야기도 전해 옵니다.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고 갈보리까지 가실 때 잠시 십자가를 대신 져준 구레네 시몬의 직업이 계란장수였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리신 뒤에 그가 집으로 돌아가 보니 암탉들이 낳은 계란이 모두 무지개빛으로 변해 있었고, 이후로 교회에서는 자연스럽게 계란을 부활의 상징으로 사용하기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고난주간과 사순절 기간 동안 초대교회부터 성도들은 예수님의 십자가 고난을 생각하며 금식하거나 먹는 것을 절제했는데, 중세교회 때부터는 부활주일에 달걀을 섭취함으로써 그동안 축났던 몸의 영양소를 보충했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교회에서는 달걀이 생명의 끊임없는 연속이라는 의미를 나타내준다는 데서 이런 풍습이 생겨났다고 말합니다. 즉 죽음을 이기고 부활승천하신 그리스도의 위대함과 놀라움은 바로 달걀 껍데기를 깨고 태어나는 병아리와 같다는 의미에서 달걀을 선물하게 됐다는 것이지요.
  이렇게 다양한 부활절 달걀(Eater egg)의 유래 중에서 어느 것이 정설인지 정확하게 알 수 없지만, 부활절 달걀 나눔은 새 생명의 탄생, 죽음을 이기신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신앙을 성경적으로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기독교 문화로 승화시켜야 할 것입니다. 이를 통해 참으로 놀랍고 기쁜 부활소식이 우리가 사는 부산 지역과 대한민국 그리고 온 세계에 울려 퍼지길 바라는 믿음의 기도를 드려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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