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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셋째 주일 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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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aicam 작성일18-07-07 13:42 조회10,78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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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 칼럼

2018.4.15.
경성대학교회 박현건

  “네 노랫소리를 내 앞에서 그칠지어다 네 비파 소리도 내가 듣지 아니하리라. 오직 정의를 물 같이, 공의를 마르지 않는 강 같이 흐르게 할지어다”(암 5:23~24)

  중국 춘추시대 노나라의 어느 마을에 가난한 여인이 살았습니다. 노나라를 정복하려 이웃 제나라가 쳐들어왔을 때였습니다. 제나라 군사들이 여인이 살던 마을에 들이닥치자 여인은 젖먹이 아기는 품고 안고, 또 한 어린아이는 손을 꼭 잡고 필사적으로 도망쳤습니다.
  그러나 얼마 못 가서 제나라 군사들에게 잡힐 위기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군대가 가까이 뒤쫓아 오자 여인은 눈물을 흘리며 품에 안고 있던 젖먹이 아기를 내려놓았습니다. 그리고는 손을 꼭 잡고 있던 어린아이를 데리고 힘을 다해 다시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얼마 뒤 여인은 제나라 군사들에게 붙들리고 말았습니다. 제나라 장군은 여인에게 물었습니다.
  “어찌하여 품에 안고 있던 아기는 내려놓고 어린아이만 데리고 도망쳤느냐?”
  여인은 담담하게 말했습니다.
  “품에 있던 젖먹이 아기는 내 자식이고, 손을 잡고 뛰었던 어린아이는 형님의 자식입니다. 나는 누구보다도 내 아기를 사랑합니다. 그러나 내 아기를 돌보는 것은 사적인 ‘사랑’이고, 형님의 어린아이를 돌보는 것은 공적인 ‘의’입니다. 형님의 자식을 버리고 내 자식을 구하는 것은 공적인 ‘의’를 버리고 사적인 ‘사랑’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나는 그럴 수 없었습니다. 내 자식을 구하고 형님의 자식을 버린다면 우리 집안 꼴이 어떻게 될 것이며, 모든 백성이 공의를 버리고 사욕을 따라 산다면 나라꼴은 어떻게 되겠습니까?”
  이 말을 들은 제나라 장군은 크게 감동했습니다. 장군은 “공의가 무엇인지 아는 여인이 있는 도성은 쳐들어갈 수 없다”고 말하며 공격을 멈추고 철수했습니다.

  오늘날도 공의가 바로 서는 나라, 공의를 지키는 사람이 필요합니다. 무엇보다도 하나님의 공의가 있는 교회, 하나님의 공의로 사는 그리스도인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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