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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가서 찾으라' (마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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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 서신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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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송필오 작성일20-04-09 15:30 조회6,70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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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효과(butterfly effect)’란 나비의 날갯짓처럼 작은 변화가 폭풍우와 같은 커다란 변화를 유발시킬 수 있다는 것입니다. 브라질에서 나비의 날갯짓이 텍사스에서 토네이도를 일으킨다든지 중국 북경에서 나비의 날갯짓이 뉴욕에서 폭풍을 일으킨다는 등 지역을 달리하는 여러 버전이 있지만 공통점은 미미한 움직임이 거대한 효과를 가져온다는 것이지요. 욥 8장 7절에서는 ‘네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네 나중은 심히 창대하리라’라고 말씀합니다. 

코로나 사태가 길어지면서 여러 가지 근심도 생겨나기 마련입니다. 특별히 목회자로써 가지는 근심은 성도들의 영적 상태에 대한 문제입니다. 과연 QT생활, 성경 읽기, 기도생활은 제대로 하고 계실까? 세상 근심과 염려로 마음이 둔해져 재림에 대한 소망이 퇴보되지는 않을까라는 걱정이 늘 떠나지 않습니다. 그래서 송 목사님과 제가 날개 짓을 부지런히 하려고 애쓰고 있습니다. 짧은 음성이나 글로 보내는 칼럼을 통해서라도 성도들이 깨어 있게 된다면 얼마나 감사한 일일까요? 때로는 회의가 드는 것도 사실입니다. '얼마나 많은 분들이 관심 있게 보고 들을까?' '이 짧은 메시지가 얼마나 도움이 될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간혹 생기기도 하지만 영적으로도 나비 효과가 있음을 믿기에 이 사태가 끝날 때까지 부지런히 날개짓을 할 생각입니다. 

오늘도 매 순간 주님께서 우리 안에 내주하시고 살아 역사하심을 믿으며 주님과 동행하시는 삶이 되시길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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