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QT 묵상입니다.

성경 : 단 3:24-30

제목 : 내가 믿는 하나님, 다른 사람이 보는 하나님

내용 : 금신상에게 절하라는 느부갓네살왕의 명령을 거절한 다니엘의 세 친구는 결국 결박된 채 불속에 던져졌다. 하지만 결박이 풀어진 채로 불속에서 걸어 다녔고 또 한 분의 신적인 존재가 그 속에 함께 있었으며 전혀 타지도 않았다. 깜짝 놀란 느부갓네살 왕은 그들로 나오게 하고 이렇게 구해 낼 다른 신이 없다면서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가 믿는 하나님을 찬양했다. 그리고 그들의 하나님에 대해 함부로 말하는 자에게 엄중한 형벌을 내릴 것을 경고하면서 그들을 더욱 높여 주었다.

적용 : 내가 믿는 하나님은 다른 사람들의 눈에 어떻게 비추어질까? 정말 환란에서 구원할 능력이 있으신 분이실까? 아니면 아무 일도 하지 못하시는 분이실까? 사랑이 많으신 분이실까? 이기적인 신일까? 거룩하신 분일까? 아니면 일반 우상과 다름없는 존재일까? 평생 신앙과 거리가 머셨던 아버지가 암으로 투병하시면서 소천하기 전에 하신 말씀이 기억난다. 바로 아버지의 무수한 일탈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사랑하고 용서했던 동생, 아버지를 모시고 살았던 남동생을 보고 하신 말씀이다. ‘네 동생이 믿는 하나님이라면 나도 믿을 수 있다.’ 나는 남동생에게 많은 빚을 진 셈이다. 만일 내가 믿는 하나님과 하나님을 믿고 사는 삶이 다르다면 결코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지 못할 것이다. 오늘 하루 동안 내가 믿는 하나님과 내 삶에서 보이는 하나님이 같기를 기도한다. 주님, 제가 믿는 하나님과 사람들이 제 삶에서 보는 하나님이 다르지 않게 하소서.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의 하나님이 저의 하나님이 되게 하소서.

•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