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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가서 찾으라' (마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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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은미엔젤 작성일20-09-07 11:51 조회4,38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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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로마서9:14-24
14 그런즉 우리가 무슨 말을 하리요 하나님께 불의가 있느냐 그럴 수 없느니라
15 모세에게 이르시되 내가 긍휼히 여길 자를 긍휼이 여기고 불쌍히 여길 자를 불쌍히 여기리라 하셨으니
16 그런즉 원하는 자로 말미암음도 아니요 달음박질하는 자로 말미암음도 아니요 오직 긍휼히 여기시는 하나님으로 말미암음이니라
17 성경이 바로에게 이르시되 내가 이 일을 위하여 너를 세웠으니 곧 너로 말미암아 내 능력을 보이고 내 이름이 온 땅에 전파되게 하려 함이라 하셨으니
18 그런즉 하나님께서 하고자 하시는 자를 긍휼히 여기시고 하고자 하시는 자를 완악하게 하시느니라
19 혹 네가 내게 말하기를 그러면 하나님이 어찌하여 허물하시느냐 누가 그 뜻을 대적하느냐 하리니
20 이 사람아 네가 누구이기에 감히 하나님게 반문하느냐 지음을 받은 물건이 지은 자에게 어찌 나를 이같이 만들었느냐 말하겠느냐
21 토기장이가 진흙 한 덩이로 하나는 귀히 쓸 그릇을, 하나는 천히 쓸 그릇을 만들 권한이 없느냐
22 만일 하나님이 그의 진노를 보이시고 그의 능력을 알게 하고자 하사 멸하기로 준비된 진노의 그릇을 오래 참으심으로 관용하시고
23 또한 영광 받기로 예비하신 바 긍휼의 그릇에 대하여 그 영광의 풍성함을 알게 하고자 하셨을지라도 무슨 말을 하리요
24 이 그릇은 우리니 곧 유대인 중에서뿐 아니라 이방인 중에서도 부르신 자니라

묵상 늘 진성간사님께서 하셨던 말씀이 떠오른다. 하나님은 공의를 베풀 의무는 있어도 은혜를 베풀 의무는 없다고. 오늘 묵상한 말씀의 내용도 하나뿐인 신이자 내가 믿는 신의 속성인 ‘공의’이다.
말씀처럼 나는 마땅히 불쌍히 여김을 받을 자격이 없는 존재인 것이 느껴지면서 혹시 내가 천히 쓸 그릇이진 않을까 두려웠다. 하나님의 능력을 알게 하고자 하셔서 멸하기로 준비된 진노의 그릇이진 않을까 겁이 났다. 내가 긍휼을 얻지 못할 것을 상상하니 받아들이고 싶지 않았다. 하지만 말씀에서는 감히 반문할 수도 대적할 수도 없다고 말한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공의롭다 못해 공의 그 자체이신 분이기 때문이다.
사랑과 은혜를 허락하신 하나님이 너무나도 당연해져 그 분 앞에 버릇없이 구는 것은 기본이고 늘 그 분보다 내가 앞서길 원했었다. 이제는 알아야 한다. 나는 사랑과 은혜 이전에 공의까지 공존하시는 신이라는 것을 말이다.
신의 공의와 영광을 내멋대로 해석하고 불평하고 원망했던 내 모습이 후회되다 못해 두려워 떨리는 것 같다. 나는 내가 믿는 신이 어떤 분이신지 잘 알고 있지 못하고 있다. 이것은 제대로 믿는 것이 아니다. 믿어가는 과정이라 할지라도, 그를 이해할 수 없는 존재이지만, 그를 알아가기에 힘써야만 한다.
나는 피조물답게 피조물다운 삶을 살아야 한다. 나는 내 신의 종이 되기를 자처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것이 삶의 희망임을 믿는다.

결단 공의의 하나님을 묵상하며 기도하고 떨림으로 하나님께 대하기. 모든 순간이 하나님 앞임을 알고 욕하지 않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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