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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가서 찾으라' (마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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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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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은미엔젤 작성일20-09-08 00:50 조회4,21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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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예레미야 29:15-23
15 너희가 말하기를 여호와께서 우리를 위하여 바벨론에서 선지자를 일으키셨느니라
16 다윗의 왕자에 앉은 왕과 이 성에 사는 모든 백성 곧 너희와 함께 포로 되어 가지 아니한 너희 형제에게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셨느니라
17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보라 내가 칼과 기근과 전염병을 그들에게 보내어 그들에게 상하여 먹을 수 없는 몹쓸 무화과 같게 하겠고
18 내가 칼과 기근과 전염병으로 그들을 뒤따르게 하며 그들을 세계 여러 나라 가운데에 흩어 학대를 당하게 할 것이며 내가 그들을 쫓아낸 나라들 가운데에서 저주와 경악과 조소와 수모의 대상이 되게 하리라
19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너희들이 내 말을 듣지 않았기 때문이니라 내가 내 종 선지자들을 너희들에게 꾸준히 보냈으나 너희는 그들의 말을 듣지 않았느니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20 그런즉 내가 예루살렘에서 바벨론으로 보낸 너희 모든 포로여 여호와의 말씀을 들을지니라
21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골라야의 아들 아합과 마아세야의 아들 시드기야에 대하여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그들은 내 이름으로 너희에게 거짓을 예언한 자라 보라 내가 그들을 바벨론의 왕 느부갓네살의 손에 넘기리니 그가 너희 눈 앞에서 그들을 죽일 것이라
22 바벨론에 있는 유다의 모든 포로가 그들을 저줏거리로 삼아서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너를 바벨론 왕이 불살라 죽인 시드기야와 아합 같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하시니
23 이는 그들이 이스라엘 중에서 어리석게 행하여 그 이웃의 아내와 간음하며 내가 그들에게 명령하지 아니한 거짓을 내 이름으로 말함이라 나는 알고 있는 자로서 증인이니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하시니라

묵상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고 유다에 남은 백성들에게는 칼과 기근과 전염병을 보내어 그들을 뒤따르게 하실 것이다. 그리고 그들을 여러 나라 가운데에 흩어 저주와 경악과 조소와 수모의 대상이 되게 할 것이다. 그들이 이러한 심판을 받는 이유는 하나님이 보내신 선지자의 말을 듣지 않았기 때문이다.
오늘 우연찮게 에브리타임에 들어가 폭력예방교육 영상에서 동성애를 포용해야하는 내용이 나왔는데 예수기도충들 반성하라는 글을 보게 되었다. 너무 화가 나서 개소리냐고 댓글을 달았다. 그 외 기독교를 검색하면 나오는 글들에는 욕과 비난이 가득헀다. 너무 가소로웠다.
큐티 말씀을 읽자 지금 코로나 pandemic의 상황과 딱 비슷하다고 생각이 들었다. 이 코로나가 뭐 어떤 재앙일지는 알 수 없지만 현대사회에 막대한 영향을 끼쳤고 기독교에 대한 인식의 변화가 생긴 것은 사실이다. 말씀에서는 하나님의 뜻대로 순종하지 않은 자들에게 칼과 기근과 전염병을 보낸다고 하셨다. 에브리타임에 그들을 떠올리며 꼬소하다고 생각하던 찰나, 그 뒤에는 꾸준히 보낸 하나님의 종 선지자의 말을 듣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나와있었다. 딱 맞아 떨어지는 비유가 될 수는 없지만 나와 선지자는 공통점이 있다. 다른 누구가 아닌 하나님의 종이다. 하나님을 위해 일하는 종이다. 그리고 다른 것은 말씀 속 백성들은 하나님의 말씀과 명령을 대언하던 선지자의 말을 거역한 사람들이고 에브리타임에서 기독교를 욕하던 사람들은 하나님도 모르는 사람들이다. 예수의 실존과 은혜, 구원은 커녕, 신이 있다고도 믿지 않을 사람들을 정죄했던 내 모습이 부끄러웠다. 그들은 복음을 들어보았을까? 그냥 예수님 믿으면 천국간다는 말은 많이 들어봤을지 몰라도 복음을 진짜로 경험해보지 못해 하나님을 욕하는 자들에게 내가 해야할 일은 과연 맞욕이 아님을 느꼈다. 오히려 하나님의 종답게 일하지도, 살지도 못한 내 모습을 돌아보게 된다. 나는 저들을 위해 무엇을 하고 있지? 그냥 너무 부끄럽고 죄송하다. 오늘 하루 무엇을 하고 무엇을 먹을지만 고민하며 나를 위한 기도와 나를 위한 신앙을 키워가려 했다. 하나님께서 기다리고 계시는 영혼들을 위해 고민하고 기도하지 않았다. 양에게 가르치고 있는 부르심에 대한 확신이 정작 나에게 있는가..
하나님은 많은 사람들과는 달리 나를 구별하셨고 먼저 복음을 체험케 하셨으며 이 캠퍼스에 사명을 주셨다. 나를 이곳에 부르셨다. 저들이 저주와 경악과 조소와 수모의 대상이 될 것을 마땅히 여기며 두 손 두 발 놓고 있는 것이 아니라 내가 저주와 경악과 조소와 수모의 대상이 될지라도 하나님을 위해, 그들을 위해 일해야 함을 다짐한다. 말로만 하지 않고 코앞에 놓인 일부터 순종하고 실천해야 한다.

결단 캠퍼스의 부흥과 영혼을 향한 마음을 두고 기도하기, 2학기 때 진행될 신입생 연락은 미루지 않고 열정과 사랑으로 완료해버리기, 교양과목 실강 할 때 신입생 주의 깊게 살피고 찾기, 주말에도 영성생활을 쉬지 않고 하나님과 교제하며 하루도 부르심을 잊지 않도록 노력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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